(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재)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의 후원으로 10월, 11월 청소년 에너지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체계적인 에너지환경교육 진행 후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온실가스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너지나눔에서는 지난 9월 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기 위해 서울시내 50여개 학교에 사업제안을 했으며 이 중 2개교를 최종 선정해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 참가 학교는 서대문구의 연희중학교와 용산구의 용강중학교로 실제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총 1,253여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의 내용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국내 에너지사용 현황, 지구온난화의 현황과 문제점,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외의 노력, 우리의 습관 변화시키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 주제별로 실천과제를 제시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불평등 문제등을 철학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나눔의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문제가 다양하게 가시화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교육이 미진하고 이들에게 단순히 식상한 절약실천만을 강조하기보다 에너지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진정 철학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고 관심갖게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보다 체험, 토론,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의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모색해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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