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실시 예정인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의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14.5MW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101MW의 태양광분야 신규시장이 창출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태양광분야 시장창출을 위한 RPS 시범사업의 추진 일정을 확정·공고했다.

이는 지난 7월10일 ‘제2차 RPA협약’에서 태양광분야의 추가적인 시장창출을 위해 정부와 RPA 참여기관 간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된 각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확정·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6개 발전자회사(한수원, 남동, 서부, 남부, 동서, 중부)는 올해 14.5MW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자체건설분을 포함, 총 101MW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올해 2.5MW규모 인증서 판매자로 선정됐다.

RPS 시범사업은 민간발전사업자가 입찰가격을 제시, 선정될 경우 RPA참여기관과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발전차액지원제도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직접 선정하고 RPA기관과 매칭시킨다.

시범사업은 RPA협약과의 연관성 및 전문성을 고려, 오는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제출된 입찰서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및 RPA참여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올해 안으로 대상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RPS제도를 운영할 경우 신규사업모델 시현으로 제도변경에 따른 관련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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