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원사이트 네오위즈벅스로 잘 알려진 글로웍스(대표 박성훈)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관련 특허출원 등록을 마쳤다.

글로웍스의 관계자는 “지난 주 ‘마그네슘-리튬 합금을 통한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제작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 10-2009-0118892)을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올 상반기에 사업목적에 풍력관련 부품인 블레이드를 추가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진출을 모색해 왔다”라며 “지난 10월 마그네슘 관련 신소재업체인 엠팩트사의 경영권 인수해 마그네슘 경량화 기술을 풍력발전기에 접목시키기 위해 수개월 동안의 연구을 거쳐 특허출원을 냈다”고 밝혔다.

글로웍스는 마그네슘 블레이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내외 대형 풍력발전기 회사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의 관계자는 “이를 위해 평산 등 국내 풍력부품 수출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훈 대표는 “글로웍스는 Natural resources & Wind Power 업체로써 이미 수개월전부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사업을 준비해 왔다”라며 “오랜 연구 기간과 투자를 들여 진출하는 사업이므로 매출과 수익면에서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웍스는 마그네슘 신소재를 활용한 방음판넬을 내년 6월까지 일본 필코퍼레이션에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 예상주문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36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