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2013년까지 총 11조9,000억원을 투입하는 녹색성장추진을 본격화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행정부지사 주재로 민간위원장과 관계 실국장, 정부출연기관, 민간위원 등 녹생성장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도 녹색성장추진계획’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북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녹색성장계획은 2013년까지 녹색일자리 2만5,000명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 녹색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녹색국토 및 국가위상이라는 3대전략을 바탕으로 한 10대 정책, 22대 실천과제, 177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녹색성장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LED 조명비중을 2012년까지 30% 확대하는 것과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발생된 폐자원은 에너지화를 추진한다.

또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해 2020년까지 국내시장의 50%를 점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 IT 융합을 비롯해 RFT, MFT 등 첨단 융복합산업과 고부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의존도가 낮은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북은 녹색성장산업분야와 녹색국토분야, 녹색생활분야 등 분야별 핵심 프로젝트 25개 사업을 집중 추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녹색성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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