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구 한국중부발전 발전사업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내빈들이 인천복합 2호기 준공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창길)는 10일 인천화력본부 강당에서 인천복합화력 2호기 준공행사를 가졌다.

인천복합 2호기는 질소산화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녹스(NOx)버너, 터빈의 효율을 최대화하는 간극최적화 설비 등을 적용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게 최신 환경설비를 갖춘 미래형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탄생했다.

특히 인천복합 2호기는 지난 9월 전력거래소로부터 국내 복합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효율이 우수한 발전소로 인정하는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인천복합 2호기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과 수도권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2007년 4월 착공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의 건설기간을 단축, 2년 3개월만에 준공됐다.

총설비용량 508.9MW의 인천복합 2호기는 가스터빈(163.9MW) 2기와 스팀터빈(180.9MW) 1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공사비는 3,858억원이 투입됐다.

인천복합 2호기의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 주기기 공급은 지멘스와 세대에너텍, 시공은 GS건설이 각각 담당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합설비 주기기를 분리 발주해 국내 중소기업에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설계 기술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