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8일 당진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녹색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개최된 이번 녹색경영위원회는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의미로 동서발전의 코어(Core) 발전소인 당진화력본부에서 진행됐다.
자문위원단은 당진화력 내 첨단설비 현장을 비롯해 발전소 내 5,000kW급 소수력 발전설비 현장을 시찰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서발전의 경영비전인 ‘EWP VISION 2012’의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해외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 경영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과 토론이 이뤄졌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외부 자문위원들은 최근 동서발전의 조직개편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개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해외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KOICA, APP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전문가 단체와의 네트워크의 활용을 제언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목질계 바이오매스, 풍력 및 태양광발전 기술 동향과 경제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녹색경영위원회에서는 대화와 토론, 현장체험 등을 통해 발전사업의 이해를 도모했으며 자문 위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회사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상시 대화 체제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 녹색경영위원회는 저탄소 녹색경영을 비롯한 회사 경영 전반 과 사장 경영방침 구현을 위한 정책 결정에 대한 자문기구로 사장 및 사내이사 2인으로 구성된 내부위원과 경영, 사회, 에너지·환경, 해외사업, 신재생 에너지 등 총 5개 부문별 전문가인 외부위원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서 실질적 경영자문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