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2009 전력수요관리대상(DSM Award for 2009)’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력수요관리대상은 전력수요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름철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한 고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서울시 맑은 환경본부 등을 비롯한 5개의 고객이 선정됐다.

이날 부하관리 참여고객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은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는 하계부하관리의 지정기간 수요조정제도 참여로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약 60MW 피크억제를 달성하는 등 최대전력이 발생되는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최대부하시간 전력사용량 최소화 투자로 국가시책인 에너지절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효율향상 설치고객부문에서 같은 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의 경우 국가 핵심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25개 자치구 9,445세대에 고효율조명기기 무상교체 지원사업 추진, 총 182개 산하기관이 주간예고 수요조정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등 하계 전력수급안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성구 영업처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정책을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용복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전기팀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하계 부하관리를 통해 수지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장관상은 고련아연(주) 온산제련소, 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가 수상했으며 한전사장상은 현대제철주식회사, (주)동부메탈 동해공장, 삼인제어시스템주식회사 등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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