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포럼은 지난 14일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제정하고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홈페이지(www.climateforum.or.kr)와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상은 공공, 자치단체, 기업, 시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상과 환경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될 계획으로 시상식은 2월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은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특위 위원장이, 심사위원에는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심사는 1월중 현장심사를 포함해 예심과 본심으로 진행된다.

기후변화포럼의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이 범국민적인 참여와 실천이 있을 때에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모범적인 노력을 펼친 단체, 기인을 격려하고 해당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녹색기후상을 제정하게 됐다”라며 “특히 환경, 에너지, 녹색경영 등의 분야를 망라해 정부의 국정기조에 부합되는 녹색기후상 제정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7년 정부, 국회,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된 거버넌스 단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