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21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21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2009년 노사상생 및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 지원 우수기업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제위기에 대응해 일자리 유지 및 창출, 각종 일자리 대책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개인과 업체, 기관 등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청년인턴제도의 전향적 추진을 통해 정부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특히 정규직 채용과 연계한 내실있는 인턴제도의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정책에 대한 긍정적 여론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에너지관리공단은 청년인턴 제도가 임시방편이 아닌 젊은 구직자의 경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 권장인원의 2배에 달하는 38명을 채용하고 채용확대에 따른 추가소요예산 일부를 인건비 반납분으로 충당해 경제위기에 따른 고통분담에 앞장섰다.

또 채용 이후 장기출장업무 등 일부업무를 제외한 전 사업부서에 배치해 기후변화협약 대응, 에너지효율 향상 및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실무에서 실질적 경력개발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전부서 OJT와 직무교육 및 합숙 소양교육, 1:1 멘토링 제도 등 정규직원에 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부서장들의 일일 산악등반 멘토링 행사, 이사장과의 대화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인턴직원들의 회사생활 적응과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인턴계약기간 만료 후 결원 및 자연감소 인원분을 최대한 활용해 계약기간을 만근한 26명에 대해 정규직 채용을 단행한 것은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로 대통령 단체표창이라는 영예를 얻은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분담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이번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기관으로서의 공단 본연의 미션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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