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7일 LED 집어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와이즈파워가 이번에 확보한 특허기술은 LED 집어등의 발광 특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등기구 구조와 제어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집어등에 사용되고 있는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통상 소비전력이 1kW 내지 3kW 정도로 매우 커서 전력소모가 많고 발광 시 조명등의 표면 온도가 매우 높아서 작업자의 피부손상과 화상의 위험성이 있다.

또한 조명의 사용수명도 약 3,000시간 정도로 짧은 단점을 안고 있다.

와이즈파워는 이 같은 기존 집어등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LED 조명을 사용한 집어등을 개발, 이미 지난해에 성능인증을 마친 바 있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12월에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번에 와이즈파워가 취득한 집어등 관련 특허기술의 핵심은 LED 조명을 이용해 원하는 파장 대역의 빛을 원하는 방향과 범위에만 조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존의 집어등에 사용되던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원형의 조명을 통해서 사방으로 빛이 방출되기 때문에 집어에 필요한 조사 범위 이외의 영역으로도 빛이 소진된다.

박병재 와이즈파워 부사장은 “이번 특허기술의 확보는 그간 국내 LED 집어등 시장에서 한발 앞서 기술과 제품을 개발에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고출력·고효율 LED 집어등을 통해서 국내 수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