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 4번째)과 오양호 성일SIM 사장(오른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경영진의 지방사업소 순시 일정에 지방 중소협력사 방문일정을 추가해 보유 우수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력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예하사업소 초도순시 일정으로 7일 부산을 찾은 남부발전 경영진은 부산의 중소기업인 성일SIM에서 ‘당신은 갑(甲)이고 우리는 을(乙)입니다’의 슬로건 하에 프로모션(Promotion)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영업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공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기회가 됐으며 중소기업은 자신들의 우수한 기술을 쉽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남부발전에서도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중소기업과 공기업 간의 동반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

남부발전은 기존의 거래 파트너 관계에 머물던 협력사와의 관계를 협력사 기술역량이 회사성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3의 경영자원이라는 인식하에 동반협력자 관계로 격상해 지난 2009년 8월부터 매월 우수협력사 발굴활동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주관하는 ‘프로모션 데이(Promotion Day)’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모션 데이에서는 협력사들이 자신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경영진에게 직접 홍보하고 남부발전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경쟁을 통해 발굴함으로써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프로모션 회사인 성일SIM은 파이프 배관 제작회사로 김해 녹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고주파 유도가열 벤딩기를 개발해 발전소 등 각종 플랜트 설비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 연소실 고온부품을 연구개발해 국내 발전사와 레바논 등에 공급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큰 회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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