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등 중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연구 부문별 총괄·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부원장 체제를 도입하고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기존의 선임본부장 직제를 없애는 대신 전략사업 부원장과 연구개발 부원장을 신설, 부문별 부원장 체제를 도입했다.

신설된 전략사업 부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개발 등 단기 중점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책임 관리하게 된다.

연구개발 부원장은 중장기 원천/기초 및 산업기술 관련 부분을 총괄 조정 및 책임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주로 물꼬를 튼 연구로 수출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로사업단을 신설, 오는 2월 이후로 예상되는 요르단 연구로 건설 정식 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로 수출 사업의 세부 분야별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로 수출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연구로공학부를 폐지하고 연구로핵연료개발부, 연구로설계부, 요르단연구로사업부를 연구로사업단 산하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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