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사장 김쌍수, 한국전력)는 UAE원전 사업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아부다비 현지에서 개최한다.

KEPCO는 사업착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단이 3일간의 일정으로 UAE 아부다비 현지로 1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착수회의는 UAE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하게 될 우리나라 대표단은 한전 해외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국수력원자력(11명)·한국전력기술(11명)·한전원자력연료(3명)·두산중공업(5명)·현대건설(4명)·삼성물산(3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회의는 한전 해외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각 협력회사를 포함한 50여명과 UAE 원자력공사의 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등 UAE 원전사업 주계약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사업의 구체적 시행을 위해 총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사업회의다.

향후 UAE 원전사업 수행의 구체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협력사에서도 임원급이 대거 참여하고 분야별 팀장급이상 실무책임자들이 모두 참여해 효율적인 사업수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AE원자력공사와 KEPCO는 이번 사업착수회의를 통해 전체 사업수행계획, 계약서 상업ㆍ기술 사항, 인허가 프로세스 및 부지조사 등을 실질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KEPCO는 아부다비 지사 개설과 원전건설 현장 부지공사를 준비하기 위해 KEPCO 현장 사무소장과 핵심요원들이 현지작업을 착수하는 등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UAE 원자력공사에서도 서울사무소 개설 및 주계약자와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조만간 핵심인력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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