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전라북도 및 시군과 투자협약 MOU를 체결 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라북도 지역에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11일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를 비롯한 정읍·남원시 등 전북도내 9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현대중공업 등 풍력 전문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풍력발전단지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산화 100대를 목표로 하는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과 연계해 전북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200MW급)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정읍, 무주, 진안/장수 등 풍력단지 후보지에 남부발전의 풍력 운영경험 노하우와 단지 설계능력을 접목한 풍력사업의 세계적인 롤 모델(World’s Role Model)을 만드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

남부발전은 국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중심축이 되는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개발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난 지난해 3월 현대중공업, 효성 등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국산 풍력단지 1호인 태백풍력(강원도 태백시 귀네미골 위치, 20MW급)을 성공적으로 착공하고 12월에는 국산 풍력단지 2호인 평창풍력(강원도 평창군 회동리 및 정성군 회동리 일원 위치, 26MW급)의 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MOU로 전북지역에도 후속 국산풍력단지를 기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산화 단지 제1호 태백풍력과 제2호 평창풍력의 사업수행 경험과 전북지역 풍력단지의 성공적인 견인을 교두보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풍력산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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