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균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스마트그리드는 기업에는 위협이 될 수 있는 반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자균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 기조연설에서 “스마트그리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오면 기존 자동차의 동력을 구성하던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 등의 기관이 사라지고 전기모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기자동차 시대가 될 것”이라며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운영방안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계통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력 기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포럼행사에서는 귀도 바텔스 그리드와이즈얼라이언스(GWA) 회장(IBM 글로벌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대표)과 워렌 리블리 미 일리노이주 상무장관, 마쓰세 고키 일본 메이지대 교수 등이 참석해 스마트그리드 선진화 기술 및 실증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2010 World Smart Grid Forum)'은 세계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를 비롯한 2,00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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