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21일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의 라이트스케이프(Lightscape Materials, Inc.)사가 미국 에너지국(Department of Energy)의 LED조명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와이즈파워와 사노프(Sarnoff Co)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된 라이트스케이프사는 LED 형광체와 관련된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와이즈파워는 이 회사의 지분 약 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미국 에너지국 산하 에너지 기술원은 경기 회복과 재투자 법안과 관련된 자금을 지원하는 조명 기술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라이트스케이프가 포함됐다.

이 사업은 총 17개의 프로젝트로 핵심 기술 사업자, 제품 개발자 및 자금 조달 사업자로 나뉘며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LED조명(Solid Stage Light, SSL)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에너지 기술원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LED조명 기술 개발 사업은 기존 조명 기술과 비교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태양 에너지 스펙트럼과 정확히 일치하는 고연색 조명에서 50% 이상의 효율을 달성한다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이며 라이트스케이프는 고연색 조명을 위한 나이트라이드 및 옥시나이트라이드 기반 고효율 형광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제품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총 6개의 업체로 크리(Cree), GE(General Electric), 오스람(Osram), 필립스루미레즈(Philips Lumileds Lighting), 라이트스케이프사 등이며 각각 LED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두 기업들이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라이트스케이프사는 다른 선정 업체에 비해 규모는 비교될 수 없지만 본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차세대 LED 조명에 핵심적인 고연색성 형광체와 관련된 원천 기술과 이에 대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와이즈파워의 LED 조명 사업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의 이용권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부품소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선을 얻게 돼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LED 조명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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