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관계자들이 석탄 1억톤 도입 기념행사를 가진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28일 하동화력본부에서 회사 임직원 및 협력업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화력본부 석탄 1억톤 도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년간 남부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익을 담당해 온 하동화력의 석탄 1억톤 도입을 축하하고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발전원가 절감에 기여한 직원들과 협력업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화력은 국내 전력수요의 7.4%를 담당하고 남부발전 전체 발전량의 58.9%를 차지하고 있는 남전의 주력 발전소로서 총 4,000MW(500MW x 8호기)의 대용량 발전설비와 최첨단의 IT기술, 친환경 설비를 갖춘 국내의 대표적인 표준형 석탄발전소이다.

또한 연 석탄 사용량은 약 1,200만톤(2009년 기준)으로 이는 국내 세번째 규모이다.

하동화력은 지난 1996년 12월 호주탄 6만톤 최초 하역을 시작으로 2004년 11월까지 5,000만톤의 석탄을 도입했으며 7,8호기 건설 등으로 매년 사용량이 증대돼 1월 도입량이 1억톤을 돌파하게 됐다.

하동화력은 지난 13년간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70여종의 석탄을 전용선 및 장기용선 등 총 1,170척의 선박을 통해 조달받아 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전력수급 안정과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용량 석탄발전소로서의 위상을 갖춰왔다. 

이용태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발전소의 생명줄과 같은 석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해준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Think Different, Act Different) 남부발전이 세계발전 회사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리본부장은 “남부발전과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그동안의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에너지 자원의 확보 등을 통해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전력수급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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