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左)이 우수한 실적을 낸 곳의 소사장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28일 여수화력발전처에서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소사장인 사업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소사장목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올해 사업소별 경영상황에 맞게 설정된 도전적 목표를 적은 협약서에 소사장들과 장도수 사장이 함께 서명함으로써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각 소사별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사장제는 소사장들에게 인사와 조직, 예산을 위임해 생산성을 올리고 원가를 절감토록 하는 자율책임 경영과 도전적인 성과 목표를 부여하고 그 성과에 보상을 시행하는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을 특징으로 하는 민간기업 경영기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매달 회의를 통해 목표 달성 추진현황과 실적을 평가, 실적이 부진한 곳은 자구책을 조기에 마련토록하고 우수한 실적을 낸 곳에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소사장제를 지속적인 성과 제고활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116억원으로 발전 5사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발전원가 66.90원/kWh으로 1위 등 거의 전 재무지표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소사장제도를 차장까지 확대 시행해 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확립함으로써 실질적인 책임경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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