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4일 삼천포화력에서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경영진과 컨소시엄 시공업체인 한진중공업, KC코트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포화력 1,2호기 탈질설비 설치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설치공사는 올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연소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이 개정 전 350ppm에서 150ppm으로 대폭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발전소로서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에 가장 먼저 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삼천포에서 채택한 Nox 저감 방법은 선택적 촉매 환원법(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으로서 촉매층에서 NOx와 환원제(NH₃)가 반응해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 시키는 방법으로 탈질효율 및 기술신뢰도가 좋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설치공사는 지난해 5월 착공돼 2010년 2월 현재 성능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총 공사비는 247억원으로 각 호기 당 2세트씩 설치됐다.
삼천포화력본부는 이번 탈질설비 설치로 환경 규제치 준수 및 친환경발전소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