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삼천포화력 제1,2호기 탈질설비 설치공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4일 삼천포화력에서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경영진과 컨소시엄 시공업체인 한진중공업, KC코트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포화력 1,2호기 탈질설비 설치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설치공사는 올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연소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이 개정 전 350ppm에서 150ppm으로 대폭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발전소로서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에 가장 먼저 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삼천포에서 채택한 Nox 저감 방법은 선택적 촉매 환원법(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으로서 촉매층에서 NOx와 환원제(NH₃)가 반응해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 시키는 방법으로 탈질효율 및 기술신뢰도가 좋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설치공사는 지난해 5월 착공돼 2010년 2월 현재 성능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총 공사비는 247억원으로 각 호기 당 2세트씩 설치됐다.

삼천포화력본부는 이번 탈질설비 설치로 환경 규제치 준수 및 친환경발전소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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