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김성곤‧정두언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형오 국회의장,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 신헌철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부회장,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 이태용 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와 200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7년 국회‧정부‧산업계‧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각계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다.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회 안팎에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협의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국회사무처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등재대표로는 정두언 의원이 맡을 예정이고 기후변화 대응 법제‧정책 연구와 관련 연구조직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포럼 부설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인 기후변화포럼이 국내 최초로 제정한 ‘200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대상인 국회의장상에 선정된 부안시민발전소의 이현민 소장에게 상장‧상패를 직접 수여할 계획이며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 추미애 위원장, 이인기‧김성곤‧정두언 의원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할 것이다.

수상자로는 윤혁수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하지원 서울시의원, 김찬곤 송파구청 부구청장, 김영규 강원지방병무청장,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녹색기후상은 녹색성장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기관, 단체, 기업 및 개인을 시상함으로써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해당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후변화포럼이 국내에서 최초로 제정한 상이다. 

그동안 환경경영, 에너지, 지속가능 등과 관련된 시상은 있었지만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국회의장상이 수여되는 녹색기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곤‧정두언 의원은 “범국민적인 참여와 실천이 있을 때만이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이 가능하다”라며 “자발적이고 모범적인 단체‧개인을 격려하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녹색기후상의 제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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