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업계 관계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충남 태안군 반곡리에서 진태구 태안군수, 이용희 군의회 의장 등 태안군 관계자와 태안군 주민 그리고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대한석유협회 오강현 회장, 정유업계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에너지나눔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태안 에너지나눔 태양광발전소는 약 3,300㎡ 부지 위에 100kW급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조성한 특별기금으로 건립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자 하는 정유업계의 사회공헌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나눔 태양광발전소를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기증할 예정이며 발전소 운영과 관리에 대한 모든 권리도 자치단체가 갖게 된다. 또한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태안 에너지나눔 태양광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연간 약 8,00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향후 15년간 운영할 경우에 12억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될 것으로 보여 태안군 지역의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복리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안 태양광발전소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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