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고효율 전기기기의 사용을 촉진해 에너지절감과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전력효율향상사업에 5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LED조명 지원에 110억원을 배정해 전년대비 2.5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지원되는 품목은 LED조명, 변압기, 인버터 및 서민층 고효율조명기기 등이다.

LED조명 장려금 지원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유도등, 할로겐, 백열등 등을 LED로 교체(또는 신설) 설치할 경우 일정액(50% 내외)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LED지원사업에는 오는 2014년 백열등 퇴출에 대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조, 양계장 등 농어업용 백열등 대체 LED보급 사업에 30억원을 별도 배정,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에 ‘LED조명 보급협의회’를 둬 지원대상 LED조명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원품목, 지원단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민층 조명기기 교체 지원사업에도 약 19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가구 약 7만호와 사회복지시설 약 350개소에 노후화된 조명시설과 전기배선 등을 무상교체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효율 변압기와 인버터에도 각각 15억원, 6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안정기와 조명제어에도 76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전력효율향상사업으로 연간 약 678GWh의 전기를 절약(28만4,760CO₂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전력량은 약 20만 가구의 연간 전기사용량에 해당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