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약 25조톤 석탄에 함유된 CBM은 약 84~261조㎥의 방대한 양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00m 이내의 석탄층 내에 부존하고 있는 것이 약 1/3, 1,000~2,000m 부근에 부존하고 있는 것이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말부터 미국을 비롯한 석탄자원 부국인 중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인도, 카자흐스탄이 친환경적인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및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써 CBM을 활용해 9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중국 북부 Shanxi성 Jincheng에 약 12만kW발전소도 건설하고 있어 CBM을 이용한 발전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현재 중국의 석탄 광산에서 배출된 가스의 양은 2004년 기준으로 총 140억㎥이며 2020년까지 약 170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반면 세계의 모든 석탄광에서 방출되는 지구온실가스인 메탄 양이 연간 약 2,500만톤으로 전 세계 원유 및 가스전에서 유출되는 양과 대략 같은 정도다. 또 영국 전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서 발생되는 지구온난화 효과와 비슷한 양이다.

이처럼 CBM 회수, 생산과 활용은 천연가스의 수요를 충당하는 에너지로서 뿐만 아니라 CBM의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 효과를 지닌 온실가스로서 배출권 매매가 인정되므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경제적인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CBM 생산공정은 석탄층 내의 미세한 공극 표면에 부착돼 있는 CBM 주변의 물을 제거해 CBM이 석탄층에서 나오도록 석탄층의 압력을 떨어뜨린다.

석탄층 표면에 흡착돼 있던 메탄가스는 탈착돼 석탄층 내로 확산되고 석탄층 내 틈에 모아져서 압력이 낮은 생산정 방향으로 가스가 이동되므로 CBM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CBM이 석탄층 내의 존재여부와 석탄의 질을 확인하여 흡착된 가스의 양 즉 매장량이 확인되면 바로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가스전보다 구조 및 가스 존재 여부에 대한 실패 위험성도 낮을 뿐만 아니라 개발기간도 훨씬 짧게 소요되고 생산시설도 훨씬 작은 소규모 용량을 가지고도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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