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전 대한전선 신임 사장.
대한전선이 임종욱 대표이사 부회장의 퇴임으로 강희전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

임종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후임 대표이사에는 강희전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던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재무개선을 포함한 주력인 전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 등 변화의 시점을 맞아 후임 강희전 사장 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으로 재도약 할 계획이다.

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설윤석 부사장을 비롯한 각 부문을 맡고 있는 임원진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룹 경영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임 부회장은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상임고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임 부회장은 지난 1974년 대한전선 입사이래 재경부문, 설원량 전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을 거쳐 전략업무를 담당해오다가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서 대한전선호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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