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지난 2009년 12월2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6주간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위약사용 등에 대해 일제정밀조사를 실시, 불법·부정 전기사용사례를 518건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위약사례 일제정밀조사 대상은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을 활용한 자동 추출된 위약 의심사례와 최근 부산지역 계기조작사례와 유사한 사용량 급감 사례였다.

KEPCO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기요금 회수 11억원, 위약금 추징 12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으며 연간 13억의 전기요금 청구누락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계량기조작 24건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차원에서 형사고발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했다.

앞으로도 KEPCO는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계약정상화 차원에서 가로등, 교통신호등, 통신중계기 등 전기 위약사용 실태를 연중 수시 조사해 불법·부정한 전기사용사례를 일소할 방침이다.

한편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은 사용량, 계량정보, 계약종별 등을 종합 분석해 위약사례를 자동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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