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원자력 분야 정상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세계원자력 정상회의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평화적 핵 이용을 위한 국제적 비정부기구 퍼그워시, 한국원자력학회 등이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공동 주최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엘바라데 총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았으며 19개국에서 150여명의 핵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원자력 정책에 대한 평가와 바람직한 정책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핵무기 없는 세계, 핵확산금지조약(NPT) 전망, 다자간 안보협력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핵확산 방지 조약) 평가회의를 앞두고 예비 포럼의 역할이 기대된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 이후 서울에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 행사를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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