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형 한전KPS 사장(중)과 이광택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좌), 김영등 일상예술창작센터 대표가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한전KPS(사장 권오형)는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김영등)와 함께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MOU’를 체결하고 예비 사회적기업이 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권오형 한전KPS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처·실장과 이광택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김영등 일상예술창작센터 대표를 비롯한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일상예술창작센터 측에 3,000만원의 사회적기업 설립 인큐베이팅 기금을 전달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12월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이후 두 차례의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상예술창작센터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날 권오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 직원들을 기쁘게 하고 사회공헌을 하며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우리가 진정으로 꿈꾸는 기업의 형태”라며 “앞으로 일상예술창작센터가 보다 건강하고 튼튼한 사회적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광택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는 “국가적인 어려움인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이렇게 예비 사회적기업에 도움을 준 한전KPS 측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일상예술센터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등 일상예술센터 대표는 “이번 한전KPS의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더 많은 창작활동을 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KPS의 지원을 받게 된 일상예술창작센터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기획자, 문화 활동가, 작가, 시민, 학생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문화생산과 소비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창작자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일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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