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지역 전력플랜트 기자재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로드쇼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는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지역 전력플랜트 기자재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로드쇼에는 전력플랜트 기자재분야 15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발전사(남동발전 주관)와 kotra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동남아, 중남미 수출로드쇼에 이어 올해 예정된 5개 사업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수출로드쇼에서는 1:1 수출상담회, 발주처 벤더등록, 현지 전력산업 현황설명회 및 기술교류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특히 수출로드쇼 행사일정 중에 남동발전-사우디담수화공사(SWCC)-중소기업간 발전소 운영관련 기술협력과 중소기업 제품 적용을 위한 기술교류 MOU를 체결, 중소기업과의 사우디 전력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뜻 깊은 계기가 됐다.

또한 쿠웨이트 전력청(MEW) 등 전력관계기관 및 투자회사에서 현지 전력산업현황 및 벤더등록 설명회를 개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우디 담맘에서 개최된 수출로드쇼에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직접 상담장을 방문해 협력중소기업의 상담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보고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kotra직원들을 격려했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드쇼를 통해 총 130개의 현지 유력 발주처 및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에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예상외의 많은 상담신청이 이어져 중동 전력시장에 대한 국내기업 현지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대리점 개설 및 향후 지속적인 자료제공을 요청하는 등 수출로드쇼에 참여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이번 수출로드쇼에 참가한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동 2개국 시장개척단을 통해 발전설비 분야 참가 15개 기업이 상담을 벌인 결과 총 377건 상담, 상담액 2억3,80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중동 지역은 유가 상승에 따라 풍부한 국가재정을 바탕으로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UAE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따른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태라 어느 곳보다도 시장전망이 밝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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