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에특융자금이 올해 2천1백20억원 보다 5.7% 증가한 2천2백40억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1년도 청정연료의 안정적 보급을 위한 인프라구축예산안중 LNG 공급기반 구축사업 예산은 가스공사의 총 투자비가 올해와 비슷한 1조1천억원 수준이지만 증시불황 등으로 내년도 가스공사의 자금조달 여건이 좋지 못한 점을 고려, 올해 1천9백억원 보다 5.3% 증가한 2천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일반 도시가스사업자의 공급배관망 건설지원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건설예산은 도시가스사업자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2백20억원 보다 9.1% 증가한 2백4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2001년 인천 LNG생산기지내에 14만㎘급 저장탱크 2기가 완공될 경우 저장능력이 현재 91만톤(10만㎘급 20기)보다 13만톤 증가한 1백4만톤(10만㎘급 20기)으로 확대되고 도시가스 주배관망도 1백90㎞가 신규 건설돼 2천4백17㎞로 늘어나는 등 천연가스 공급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이와 관련 향후 2010년까지 10만㎘급 저장탱크 56기, 공급배관 2천4백50㎞를 건설해 전국 60개시 24개군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도시가스 사업자가 건설하는 도시가스 공급배관망이 1천83㎞ 신설됨으로써 도시가스 보급지역이 2000년의 64개 시·군보다 2개 시·군 늘어난 66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도시가스 보급가구는 44만 가구 늘어난 7백61만 가구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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