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체험교육장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채완희)는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3,4호기 건설현장에서 이우방 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신고리 원전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건설현장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근 UAE 원전수주 및 다수호기의 본격적인 원전건설 등 유례없는 원전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국내 원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계최고 명품 원전건설을 위한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건설현장에서 이론교육과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안전벨트 및 안전모 충격 체험시설 등 총 20종의 안전체험교육 실습을 통한 안전사고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원전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제로화 달성에 기여할 신고리 안전체험교육장은 지상 3층, 연면적 1,431㎡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또한 세계최고 명품 원전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선진 안전문화를 조속히 정착시키고자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우방 건설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체험교육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원전건설현장의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안전문화 창달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신고리 안전체험교육장은 신고리 원전건설사업뿐만 아니라 타 원전본부에 안전교육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원전건설 및 운영분야의 무재해 달성 등 안전문화의 정착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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