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좌)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포스코(회장 정준양)와 원자력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2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서명한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상대 기관의 연구시설 및 장비를 상호 공동 활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997년부터 독자 기술로 개발해온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개발을 2011년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사업’에 포스코가 민간기업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합의한 상태이다.

또한 양 기관은 2020년대 이후 실용화될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중 하나인 초고온가스로(VHTR)를 이용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해 공동 개최했으며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미래형 원전 재료기술 향상 및 핵심 부품 용접, 접합 신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공동 협력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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