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처장 송석하)는 지난해 5월(천안EMS장애)과 11월(중앙EMS장애)에 이어 지난 25일 ‘중앙EMS 비상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중앙급전소와 정보기술처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중앙급전소는 EMS 고장시 중단없는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급전원의 계통운영 능력배양, 정보기술처는 중앙EMS 장애시 신속한 복구능력 및 위기 대응능력에 역점을 뒀다.

모의훈련 고장상정은 중앙EMS에 공급되는 UPS 2대가 동시에 고장나 밧데리로 전산설비에 공급되는 동안 IT설비 복구조의 신속한 고장복구 능력과 전산실 교대근무자를 포함한 운영부서의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 UPS는 EMS, MOS, CBP시스템의 전산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중요 설비로서 UPS 장애시 계통운영 및 시장운영이 중단되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모의훈련의 고장상정으로 정했다.

현 IT설비 사용부하에서 UPS의 입력전원 중단이나 UPS 콘버터 고장시 밧데리로 공급가능한 시간은 약 3시간30분 이내로 복구조는 2시간만에 복구를 완료했으며 만약 고장복구시간이 밧데리로 공급되는 시간보다 초과할 경우에 대비해 일반전원으로 절체해 비상 공급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IT설비의 고장상정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고장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고장복구 및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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