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중장기 과제는 2008년 8월부터 작성된 15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과 2009년 7월에 실시한 수요조사 과제를 바탕으로 발굴됐다.

지난해 7월까지 과제수요조사를 실시(접수: 436개 수요)하고 3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실무위원회에서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등을 고려해 148개의 과제가 도출됐다.

이 중 기술위원회(제1차)를 개최해 상세기획대상과제 83개를 선정했으며 기획대상과제별 과제기획팀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상세기획을 실시했다.

제2차 기술위원회에서는 상세기획결과에 대해 심의해 우선순위를 부여했으며 이번에 개최된 기술전략위원회에서 41개가 최종 선정돼 수요조사부터 최종 선정까지 10.6:1로 압축됐다.

발굴 과제 41개 중 15대 그린에너지 로드맵분야는 22개가 선정됐으며 이밖에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에너지다소비기기 및 산업공정의 효율개선 과제, 자원확보에 필요한 자원개발 기술과제, 해양·바이오·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과제가 선정됐다.

단기과제는 시장의 시급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자유공모를 실시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기술개발 과제를 보면 △에너지자원기술개발 20개 △자원순환 및 산업에너지기술개발 3개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 11개 △전력산업원천기술개발 6개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1건 등 총 41건이다.

향후 일정은 4월2일 사업공고를 거쳐 5월 사업계획서 접수 및 평가, 6월 협약체결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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