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KS인증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형광등에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직관형 LED램프의 KS표준(안)을 마련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14일 개최된다.
 
이번 직관형 LED램프 KS표준(안)은 그동안 검증시험 등을 통해 문제점으로 나타난 감전보호, 발열, 낙하 등 안전우려 사항과 안정기별 소비전력·광효율 변동 및 배광조도 등의 성능 유의사항을 보완했다.

또한 LED램프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조도배광은 형광등 수준을 유지하면서 램프 정격전력을 23W 이하로 제한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 수렴과 KS 표준(안)을 배포해 관련업계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실무검증위원회’를 통해 개발제품의 안전·성능 여부를 최우선 보완한 후 최종 안전성 입증시 후속 표준화에 신속 대응해 다양한 시장 확보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G13베이스 LED램프에 대한 표준화 방식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가 추가 검토를 요청한 ‘컨버터외장형’ LED램프 방식에 대해서도 법적인증제품의 개조 가능성, 형광등 혼용사용 가능성 및 국제표준화 동향 등을 고려해 관련업계와 표준화 추진방향을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지난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LED조명에 대한 KS표준 개발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해 백열전구·형광등 대체 매입형 LED램프 및 보안등·가로등 램프등 지금까지 총 9종에 이르는 LED램프에 대한 KS표준을 마무리, 산업계에서 활용중이다.

올해부터는 3단계 사업으로 터널·항공·선박 및 자전거 램프 등 10종의 KS표준을 개발중으로 LED조명의 다양성을 활용한 특수 응용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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