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좌)과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이 한국교통연구원 본원에서 협력 협정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전기기술 및 교통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교통연구원 본원에서 유태환 원장, 황기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협정을 맺고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인력·학술자료·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부문의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적용 방안 연구 △전기자동차 기반 교통체계 전력망 구성에 관한 연구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KERI는 20여년 전부터 충전시스템은 물론 리튬 2차전지와 프리미엄급 고속모터에 이르기까지 전기자동차에 장착할 수 있는 모듈화된 기기를 비롯해 이들 핵심기기와 관련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하는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협정서 조인을 계기로 교통연구원과 KERI가 상호 협력해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및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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