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력 관련 8개 공공기관에 인력 2,246명이 충원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조직진단 등을 거쳐 원전 건설·설계·정비·연구 등 분야별로 올해 필요한 2,171명을 충원한다.

또한 추가 원전수주 가능성 및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등을 감안해 내년 소요인력 중 일부인 75명을 추가 반영한다.

추가 인력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초기에 인력이 집중되는 원전설계 및 건설 담당 3개 기관(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연료)을 대상으로 반영했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2020년까지 원자력 분야에 약 1만명 수준의 고급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원자력 분야 8개 공공기관의 인력을 증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증원에 따라 해당 기관은 조만간 금년도 인력 충원 계획을 구체화해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부담 완화 차원의 공공기관 선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필요 인력은 적기에 충원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인 원전산업과 관련해서는 지식경제부에서 금년 상반기 중 ‘원자력발전 인력양성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문기술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력 증원 규모는 실제 업무량 증가, 생산성 향상 및 추가적인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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