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기 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최극빈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너지 재단(이사장 김기춘)과 전기요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을 전달했다.
지원대상은 혹서기 및 혹한기에 형편이 어려워 전기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제한적 전기공급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최극빈층의 순수 주거용 고객을 대상으로 1가구당 2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기금조성은 KEPCO 직원들이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매월 기부하는 ‘Love Fund’와 이에 비례해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금 중에서 마련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만805가구에 13억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