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중소기업 육성과 우수제품 수요처 조기확보 차원의 ‘중소기업제품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2010년도 상반기 구매상담회는 지난 3월 10일 월성원전본부를 시작으로 11일 고리원전, 18일 한강수력본부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20일 울진원전본부 및 28일 영광원전본부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구매상담회에 참석하는 72개 중소업체들은 신기술 인증제품을 출품, 참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매년 시행하는 순회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침체돼 있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5년째 시행하고 있는 구매  상담회로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간 1:1 연결 채널의 구축과 함께 선도적인 공공구매 확대로 중소기업-한수원-정부 상호간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조병옥 원자력정책처 처장은 “향후 세계 원전시장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이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한수원과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로 5년째인 상담회는 매년 중소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00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각 원전본부당 50~70억원 정도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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