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발전설비 건설의향 조사를 지난달 30일 마감했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부터 40일간 기존 발전사업자와 신규발전사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의 발전설비 건설의향을 조사했다.

한전 6개 발전자회사와 10여개 민간 발전사업자 및 예정자가 건설의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국가에너지 목표 달성(녹색성장 및 친환경 등)을 위한 기준 계획에 부합하는 설비계획 수립 및 이에 대한 이행성 강화가 이번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수립방향이 될 것”이라며 “제출된 건설의향을 분류, 검토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토론과 협의과정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설의향 조사에서는 그동안 LNG 복합설비 등 첨두부하로 집중되던 민간 발전사업자의 건설의향이 기저설비로까지 다양화됐으며 접수된 건설의향은 약 5만1,000MW(신재생 및 집단에너지 설비 제외)로 제3, 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건설의향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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