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태 수도공고 교장과 샴시 IAT 사무총장, 하마디 ENEC 사장, 변준연 한전 부사장이 서명서에 사인한 후 서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좌부터)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와 수도공고, ENEC(UAE원자력공사), IAT(Institute of Applied Technology)가 지난 3일 아부다비에서 IAT 학생들의 원자력 하계 실습훈련 교육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육은 수도공고에서 IAT 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10일부터 8월7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원자력발전소의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이론 및 실습 훈련을 포함할 예정이다.
 
IAT는 한국의 과학고등학교 수준으로 UAE원전 사업을 계기로 IAT는 UAE원전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전담하고 있다.

교육은 원자력 발전부문에 있어 UAE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첫 교육 활동으로 UAE원전사업의 발주처인 ENEC와 주계약자인 KEPCO의 상호 협력사업으로 원전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아부다비 원자력산업의 교육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UAE 학생들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전기와 기계분야에 대한 이론 및 원자력발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다양한 제어회로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전기 용접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전기분야 및 기계분야 2개 팀으로 나눠 학습을 진행되며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및 UAE 원전의 참조발전소인 신고리 3, 4호기 건설현장 견학도 포함돼 있다.

KEPCO와 IAT는 원전 운영에 필요한 운전원, 정비요원, 방사선 방호요원, 화학 수처리 요원양성을 위해 ‘원자력발전전문학위과정(3년과정)’을 오는 2011년 9월부터 한국과 UAE 아부다비에서 동시에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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