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윤홍구 www. magicmall.co.kr)이 가스오븐레인지의 중미 지역 수출을 확대한다.

동양매직은 지난 11일 중미일원의 가전제품 판매법인 KONUS사(본사 미국 마이애미 소재)와 연간 3천대 규모의 가스오븐레인지 수출계약을 체결, 우선 적으로 10월 중순에 가스오븐레인지 3백6대를 선적한다고 밝혔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파나마에 가스오븐레인지 3백대를 수출함으로써 중미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미일대로 확대,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미지역의 가스오븐레인지 보급률은 5% 정도이며 음식문화가 구이요리 중심이어서 브로일러 형태의 오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동양매직은 “멕시코산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된 제품이 대부분인 중미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은 30인치와 20인치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시장에서 동양매직의 24인치 제품은 틈새시장을 노린 것으로 향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산 가스오븐레인지로는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동양매직은 러시아와 남미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올해는 베트남, 중미, 레바논으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수출실적이 1천대 규모에 이르고 이번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 2천대 규모의 가스오븐레인지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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