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부터 2000년 8월 현재까지 도시가스배관 부식으로 인한 피해는 총 6건으로 밝혀졌다.

산업자원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기부식으로 판단되는 가스배관 부식은 모두 시설미비에 의한 것으로 사용처별로는 공급시설이 3곳, 단독주택·공동주택·저장시설이 각각 1곳씩이었다.

98년 9월 서울 당산동 6가와 성내3동 사고는 가스배관 부식이, 같은달 서울 상수동에서는 매몰배관 부식으로 인해 가스가 누출됐다.

98년 11월 여의도 한양아파트에서는 아파트복도바닥면 관통부분이 부식됐고, 그 해 12월의 제주항 LPG하역부두 사고는 인입배관 부식에 의한 사고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99년 1월 신사동 도로사고는 배관의 아스팔트 코팅관 손상으로 피복손상부위에 부식이 발생해 구멍이 생기면서 가스가 누출된 사고로 사고후부식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배관교체를 완료했다.



문세원 기자 swmoo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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