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도로 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과 세종시와 대전을 잇는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시-대전 유성간 8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환경기초시설 부지를 활용해 총 5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디자인 공모와 설계를 거쳐 201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도시 미관을 고려해 예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자전거도로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은 국내 최초인 점을 감안해 이를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6,012M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해 2,16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4,81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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