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이 포도농장 일손을 돕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원자력연구원은 25일 직원 80여 명이 연구원 인근의 자매결연 마을인 대전 유성구 관평동 포도 재배 농가로 가서 포도 봉지 씌우기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명승 원장 등 임직원들은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2시간여에 걸쳐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했다.

연구원 인근 지역 농가 돕기 자원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로 일손이 부족해서 애를 먹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6년 대전 유성구 관평1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주민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왔다.

지역민들을 연구원으로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추석과 설날에는 연구원 내에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자매결연 마을 생산 농산품 판매를 돕고 있다.

또한 고령의 지역민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장수사진를 무료 촬영해주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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