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받기 위해 안전을 강조했던 것은 아니고 회사와 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안전을 지켜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신 것은 지역과 가스업계의 안전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꺼내는 김우홍 사장의 모습에서 겸손함과 함께 몸에 밴 듯한 안전의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우홍 사장은 소비자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한국LP가스공업협회의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정부시책을 적극 수행하는 모범인으로 통하고 있다.

“체적거래 실적이 우수하며 잘 짜여진 LPG 충전 안전시설의 자동화 시스템과 충전소의 현대화 추진실적이 어느 곳보다 앞장서 있다”며 “이를 통해 소형저장탱크를 설치, 아파트(약 1만 세대) 및 빌라(약 1천 세대)에 가스공급과 신설주택, 공장, 근린생활시설 등 전반적인 가스사용시설에 체적거래를 확대해왔고 월 1회 이상의 안전보건교육,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독려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술정보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자신 있게 밝히는 김 사장의 모습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또 화성가스는 소방서와의 연계를 통해 연 2회 특수재난훈련 및 자체비상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PG 차량운전자의 안전의식 고양을 위해 홍보와 지도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가스누출 경보기가 작동하거나 저장탱크가 과충전 됐을 때 충전소 내 모든 기계가 자동 정지되는 연동장치와 충전장과 사무실의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LPG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기충전기 및 디스펜서 각 기계실에 긴급차단밸브를 설치해 가스 누출을 최소화하고 LPG 충전 안전시설 자동화도 착실히 진행해왔다. 충전장 및 탱크로리 작업장의 사고가 빈번했던 탱크로리호스를 로딩암으로 교체설비하고 전기설비 방폭화 등 매년 안전설비 투자예산을 반영해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매일 3회 이상 반복되는 일일점검과 주간점검, 월 점검, 분기점검 등을 통해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공사 및 시설의 유지보수 작업의 체계화를 위해 LP가스 전문시설 업체 3곳과 협력업체를 맺고 서로 연계해 교육 및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 신고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사건 발생에 대비한 보고체계를 갖추고 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전소는 가스를 취급하는 위험한 곳이라는 선입견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함과 아울러 청결하고 안전한 연료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충전소 내의 환경미화에도 투자해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심어줄 수 있는 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하는 김우홍 사장의 모습에서 보다 안전해진 LPG 산업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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