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몽골의 석탄층 메탄가스인 CBM(Coal Bed Methane)공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몽골 CBM 개발 관련 계약체결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몽골 현지를 방문중이다. 이번 방문 기간중에는 한-몽간 문화교류행사인 나담축제도 열린다.

사암이나 석회암과 같은 암반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와 달리 석탄층에 존재하는 CBM(Coal Bed Methane)은 석탄층 속에서 미생물과 압력, 온도의 열적 작용으로 인해 석탄 표면에서 생성되는 가스를 말한다.

가스공사는 현재 몽골 날라이 탄광을 대상으로 △기존의 유사 CDM방법론 및 사업추진 사례 등 조사·분석 △ 사업요건의 검토·분석을 통한 CDM사업 성립가능성 제시 △ 신규 CDM방법론 개발·등록의 타당성 및 추진방안 검토·제시 △ CDM사업의 추진방안 및 전략 등을 검토·제시하는 ‘몽골 CBM의 CDM사업 적용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중이다.

또한 지난해 11월24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9차 한-몽골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양국 간 자원개발사업의 하나로 CBM공급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조사 합의서(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 몽골 CBM 탐사ㆍ시추 및 생산 준비, 메탄가스 이용 공급방안 조사 등을 실시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몽골 광산에 매장된 CBM을 청정연료인 디메틸에테르(DME)로 만들어 몽골에 보급하는 것이 주사업이지만 CDM사업 적용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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