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철(우)·노지형 유엔에스 공동대표가 준공식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초저온저장탱크 전문제조업체인 (주)유엔에스(공동대표 전영철·노지형)가 7일 화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유엔에스의 이같은 과감한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이라는 측면을 생각한다면 더욱 두드러진다. 전영철, 노지형 유엔에스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준공식에 대한 소감과 향후 유엔에스의 성장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주

△ 화전공장 준공 소감은.

지난 1999년 12월 IMF 구제금융 요청이 터진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유엔에스는 주변의 우려를 감내하며 첫걸음을 시작했다. 10여년의 세월이 지나고 단단하게 입지를 굳힌 유엔에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신축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새삼스럽게도 뜨거운 감회를 느낀다.

지난 세월동안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고생하면서 헤쳐 나갔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유엔에스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 공격적인 투자의 배경은.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품질에 관해서는 항상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장기적인 경기불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품질우선주의를 지향하고자 노력한다. ‘Toward Global’이라는 유엔에스의 캐치프레이즈는 세계시장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

△ 유엔에스의 성장전략은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에 관한 관심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할 것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결국 초저온저장탱크 분야도 환경이라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유엔에스 임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인재채용의 폭을 넓혀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한다.

△ 향후 초저온탱크시장에 대한 전망은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많은 기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결국 한정적인 시장상황을 생각한다면 좋은 품질과 가격을 추구하는 기업체만이 생존할 것이다. 유엔에스는 화전공장 준공을 계기로 통합 생산라인을 완벽히 구축함과 동시에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연한 업무체계를 통해 국내외 초저온탱크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 초저온탱크업계에 바라는 점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이 지금의 유엔에스를 만든 원동력이다. 항상 남들보다 앞서가길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게 보다 냉철해야만 했다. 유엔에스는 항상 건강한 경쟁관계를 지속할 것이다. 공정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 임직원에게 바라는 점은.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는 우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지금 이 순간은 믿음과 신념,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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