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발전이 열린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26일 마포구 소재 서울화력발전소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노사가 함께 한 열린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남인석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유춘민 중부발전 노조위원장과 노동조합간부도 참여,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경영현안에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영진 및 노동조합 간부와 서울화력발전소 팀장급 이상 간부가 참여한 열린경영전략회의는 월간주요지표 분석과 수지개선현황 보고 등을 비롯해 발전설비 비계획손실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남인석 사장은 “경영현안에 대한 노사 공동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을 직감한다”라며 “특히 하계피크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사장은 또한 “수익극대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초긴축 예산집행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단협 해지로 노사관계가 원만치 못한 상태에서 최초로 회사의 열린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유춘민 노조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회사의 어려운 경영현황을 직접 들으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조합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