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런서비스는 삼성물산의 에너지사업부에서 2002년부터 시작한 아이신 GHP사업의 서비스 및 BCT 흡수식 냉온수기, MGT(소형열병합발전기) 등의 엔지니어링을 위해 2006년 1월2일 설립된 회사입니다”

권혁용 코런서비스 대표(사진)는 회사가 설립된 배경을 이렇게 말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GHP보급 초기에 사업을 시작해 A/S의 중요성이 커지자 코런서비스 설립에 투자해 대응하는 한편 MGT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하면서 삼성물산이 공급한 MGT에 대한 시운전을 담당토록 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사실상 GHP사업을 접음에 따라 코런서비스는 삼성물산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있던 일본의 GHP제조사인 아이신과 지난 3월 에이전트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며 GHP분야에서 홀로서기를 했다. 삼성물산의 투자기업으로써 현재 소형열병합발전과 관련 기술적인 관계는 지속하고 있다. 

권혁용 대표는 “주력사업인 GHP 수입판매, 서비스 중 판매사업은 지속적인 엔고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GHP의 고유시장은 있다”라며 “정부가 에너지관리 활용면에서 가스냉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가스냉방에 대한 지원제도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경제활동이 나아지면서 GHP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현재 GHP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GHP는 2002년에 보급됐지만 병원 등 하루 24시간 365일 가동하는 현장의 경우 교체시기가 도래한 만큼 이에 대해 판매영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권혁용 대표는 “아직까지는 가동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미리 준비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마침 아이신도 올해부터 한국에 기존의 배관은 그대로 두고 실외기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고 병렬연결도 가능한 E시리즈를 출시해 코런서비스의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코런서비스는 GHP에 대한 판매·서비스대리점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등 3곳에 대리점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연말까지 부산과 전라도(목포 또는 익산) 지역에도 대리점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혁용 대표는 “현재 GHP시장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코런서비스는 GHP 수입사로서 부품공급 및 서비스기술력은 최고라고 생각하며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판매제품에 대한 A/S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A/S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력사업 중 하나인 MGT에 대한 자동제어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미국 Capstone사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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