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LPG충전소 안전관리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영대)는 1백88개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3/4분기 LPG충전소 안전관리 종합평가제를 실시했다.

이결과 법정 최소기준인 60점을 상회하는 수준인 61∼65점대 업소가 28개소로 10%를 차지했고, 상반기 평균득점대인 66∼70점대 업소가 54개소로 28.7%, 61∼70점대에 속하는 업소가 전체의 약 40%, 75점대 업소가 68개소로 36.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LPG충전소 안전관리 종합평가는 정기검사시에 정기검사와 안전관리종합평가제를 병행실시하고 종합평가는 지역본부가 주관으로 하되 지사관내의 시설은 지역본부와 지사요원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또 시설기준의 적합여부 외에 가스시설의 운영·관리상태, 사고대응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전관리수준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했다.

LPG충전소 안전관리 종합평가제는 현행 단순 시설검사체계를 시설기준, 운영실태, 위해요소 등을 종합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우수사업자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 가스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사업자의 자율안전관리의식 제고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평가결과의 객관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의 현장지도·확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본부별 평가능력 및 수준을 심사분석에 반영하는 등 안전관리종합평가제 계획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본부를 독려할 방침이다.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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